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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람스(Dieter Rams) "Less and More"
Dieter Rams'' Ten Principles of good design: Good design is innovative. Good design makes a product useful. Good design is aesthetic. Good design makes a product understandable. Good design is honest. Good design is unobtrusive. Good design is long-lasting. Good design is thorough down to the last detail. Good design is environmentally friendly. Good design is as little design as possible. 수형과 디..
2010.12.29 -
분재입문 New Start with zero
분재입문 New Start with zero 글 : 오 영택 분재에 갓 입문하였거나, 1년이 채 지나지 않았거나, 또는 입문한 기간이 꽤 되었을지라도 체계적인 학습과 훈련을 받아 본 적이 없다면 모두 분재 초보자들이다. 학습과 경험 없이 초보를 벗어나는 방법은 세상에 없다. ‘초보 탈출’은 자료를 참고하여 스스로 이룰 수도 있으나 일정한 수준의 안목과 강의 경험을 갖춘 이에게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초보자들을 분재로 안내하는 일은 물론 대가와 고수들의 몫이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런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대가, 고수들 중에 강의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커리큘럼과 교수법 상의 문제로 학습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입문 4년에 불과한 필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분재 입문을 안내하..
2010.11.05 -
분재의 묵계(黙契) 다시 보기
분재의 묵계(黙契) 다시 보기 글 : 정관영 모든 예술은 그것이 예술인 한, 환영(幻影;illusion)을 만들어낸다. 사실상 물리적으로는 물감의 덧칠 덩어리에 불과한 미술품에서 사물과 흡사한 형상을 보게 되고, 또 사물 자체를 넘어 작자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그 사물에 대한 해석된 영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 환영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각 예술은 자신의 갈래에 특유한 묵계(黙契;convention)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미술은 평면 공간에 ‘앞과 뒤’라는 거리감을 부여하기 위해 ‘원근법(遠近法)’이라는 묵계를 만들었고, 연극은 배우를 등장인물과 동일시하고 무대장치로 만들어진 오늘의 무대공간을 연극 속의 공간으로 생각하기로 약속하고 있다. 그래서 햄릿을 공연하면 대학로의 어느 연극무대는 중세 덴마크의..
2010.11.05 -
번개손이란 별명에 대한 변명! ^^
지금보다 더 개념없던 시절에는 아는 것이 없어 좀 더 작업을 빨리 할 수 있었다.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나머진 잘라내면 그만이고 필요한 부분은 나무가 다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였다. 눈에 거슬리는 부분을 잘라내고나면 이미 명목이였다.^^; 하지만 금새 자르기 위해 키워야 함을 키우기위해 잘라야 함을 어럼풋이 알게되고 작업이란 작업후의 관찰과 관리까지 포함됨어 있음에 당황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이 늘어갈수록 하나의 작업에서 파생될 수 있는 여러가지 위험을 자각할 수 있게 되고 그 위험들은 늘 좋지않은 경험(실패)을 통해 배우게 된 것 들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 이과정의 맹독성은 작업시 느껴지는 부정적인 감정이 학습된다는데 있다. 가끔 마음을 다잡고 시간을 들여 공부하는 방법을 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2010.11.03 -
[분재 잡설] 분재적 행위 ver1.1
털어내도 털어내도 어느새 다시 내 신발속에 들어와 날 불편하게 때론 아프게 하는 돌맹이 처럼 나를 불편하게하던 물음 나는 왜 (하필?)분재를 하는가? 이 물음은 분재란 무엇인가? 란 물음과 단단히 묶여 있었는데 이 물음이 이렇듯 긴 시간 동안 괴롭힐 것임을 처음엔 짐작하지 못했습니다. 분재를 하면서 분재가 무엇인지 대답하지 못하고, 내가 왜 분재를 하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분재에대한 정의와 설명을 접할때 마다 나를 더욱 혼란 속에 길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분재가 글자 그대로 단지 분 위에 심어진 나무라면 분갈이를 위해 잠시 분을 벗어난 분목이 화분 위에 담겨 있지 않다 하여 분재가 아니며, 강한 성장세력을 얻기 위해 밭에서 가꾸고 있는 나무는? ^^; 분재가 자연수 중에서도 노수거목을 분위에서 표현한..
2010.10.31 -
나무를 화분에 심고서 - [ 2008 낙상홍 취목]
나무를 화분에 심고서 - [ 2008 낙상홍 취목] Posted at 2009-05-02 22:06:58 / IP 218.236.47.** 길을 건널때...1. 이번에 건너지 않으면 늦어 버릴지도 모른다. ? 2. 기다리면 곧 다시 파란불은 들어 온다. ? 일을 그르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결정을 미루기 때문은 아닐까 ? 낙상홍 철사를 걸면 낙상홍은 부러지기 쉬운 가지의 단단함과 그러면서도 다른 나무에 비해 혹가위를 물려 보면 사과를 배어문듯 연한 목질을 가진 ... 나에게 낙상홍은 결정 순간 유달리 조바심을 느끼게 하는 나무 입니다. [입수 1년(2006년) 첫 분갈이] 하단의 빵빵함(?^^)에서 오는 약간의 기형적인 느낌도 있지만 열매를 즐기는 나무에 이런 약간의 과장됨은 오히려 ..
201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