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1. 17:57ㆍ배양기록
[배양기록] - 2012 - 낙상홍-소품?-사간
2011
[2011.08](이럴 수가! 입수 첫 해 모습이 하나도 없습니다. ㅠ.ㅠ)
◀ 2011년 배양2년차
저는 소품 소재를 만나 두분재와 소품, 소품과 중품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붉은 화살표 정도 수고의 작은 소품 소재를
안정적인? 밑동을 가진 우측을 향하는 자그마한? 나무로
만들어 보기로 하고 사진은 그 첫 단계로 'd'구간을 2년째 굵히는 모습 입니다.
('d'구간 지금은 밑동과 줄기의 느낌으로 이어 지고 있지만 입수시에는 밑동에서 난 가지 였습니다.) a는 밑동과 'd'구간의 가늚새를 시간이 흘러도 유지 할 수 있게 하는 장치? 이며 주간 좌측 공간 대부분을 담당하게 됩니다.
Tip. 낙상홍이 녹지걸이가 필수?인 까닭은 빨리 목질화 되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마디도 쉽게 멀어지는 나무이며, 목질화 된 이후 한번 힘이 빠진 줄기는
처음의 빠른 도장성이 언제 그랬냐는듯 이후 성장은 더디기만 합니다.(이런 상태에서는 정아 우세의 성질도 약합니다.) 준완성 이상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는 초반 배양이 매우 중요한 녹녹치 않은 수종 입니다.
▼ [2011.08 → 2012.06 → 2012.07 → 2012.11]
▲ 가늚새 맞추기 3년째인 올해(2012.06) 'd'구간의 굵어짐이 적당해 졌다 판단
잘라 내고 이후엔 끝순만 집어 주며 기다렸다 가을에 마무리 작업 하였습니다.
2012
[2012.11]
◀ 수고를 붉은 점선 정도 까지 생각 하고 있습니다.
(가늚새를 맞추며 가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한 거리 입니다.)
입수 3년 이제야
구상 했던 모습에 필요한 기본?을 겨우 갖춘듯 합니다.
가지로 쓰기에는 굵어 보이는 희생지를 가지의 기부로
사용하는 이유는 아까워서가 아니라(정말?^^;)
필요한 굵기 이기 때문입니다. 멀리까지 뻗혀 낼 가지 입니다.
(가장 굵은 좌측 일지는 기부의 굵기에 맞추어
현재의 수고 높이까지 올려 낼 생각 입니다.
'a'구간 역시 한번에 뽑은 느낌이 약점 이지만
목표 수고까지 가려면 필요한 굵기라 판단 했습니다.)
완성 수고와 수폭의 외각선을 삼각형으로 그어 놓고
거기에 맞추어 가지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줄기의 강약에 맞추어 그에 걸맞는 공간을 차지하게
만들어 가려 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가지를 독립된 간으로써
개별로 독립되어 완결 된 모습으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나타 날 것입니다.
◀ 만약 자그마한 소품으로 만들려 했다 하더라도 지금의 배양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입니다. 지금 처럼 먼저 밑동과 이어지는 줄기의 가늚새를 먼저 맞추어 준 후, 녹색 점선 정도로 정리 하였을 것 입니다.
▼ [2011.08 → 2012.11 :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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