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7. 01:33ㆍ배양기록
[배양기록] - 2012 - 참빗살-중품-모양목
2010 분올림
[2010.03]
◀ 2010년 03월
참빗살 나무 7주가 제주에서 서울로 상경 하였습니다.
모두 좋은 소재들이 였지만
그 중에서도 자꾸 눈이 가는 녀석이 있습니다.
인위적?인 S라인 하지만 가장 굵어 보이는 녀석...
운?이 따랐는지 그 녀석이 제게 왔습니다. (202 스티커?)
[2010.03 : 정면 고민]
뿌리 정리및 소재 다듬기 완료 후 ▶
정면을 살피고 있습니다.
근장이 좋은 쪽과 흐름이 좋은쪽...
(잘 만든 소재라 어느 방향도 근장에 문제가 없기도 했지만)
근장보다는 흐름을 선택 했습니다.
(이후에도 이 둘의 정면 사이에서
조금씩 돌려가며 고민...
분명 이 둘 사이의 어디엔가
최선의 정면이 있을듯한데 흠~
정면 찾기가 쉽지 않군요^^;)
[2010.03 : 분올림]
◀
정면을 정하고
정리후의 분올림...
(미래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 그리고 걱정 약간...)
어쩌면 이런 설레임이 분재를 계속하게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2010
[2010.03 → 2010.07 → 2011.03]
◀ 2010년
세력이 있던 나무
필요한 곳 뿐 아니라
상처사이 아슬 아슬 좁은 공간에도
순이 나주어 순조롭게...
하지만 희생지로 운영되어
몸통을 굵혔던 희생지 위치가
가지가 필요한 자리와 겹칩니다.
고민 끝에 좌측 일지는 양보 할 수 없는 자리, 굵은 가지를 다 덜어 내지 않고 이용하되
짧다고 해도 아주 굵은 자리 입니다. 하나를 뽑아 그에 맞게 굵히는 대신 여러개의 가지를 달아 역활을 나누고,
그리고 우측 일지는 새로운 위치를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2011
[2011.03 → 2011.07 → 2011.11]
◀ 2011년
가지의 증가보다
기본지을 굵히기위해 노력 했습니다.
(수폭을 크게 구상하고 있습니다.)
묘한 곳에 우측 일지가 달렸군요^^;
멀리? 뒤에 보이는 우 이지와 역활을 나누어
보기로 했습니다.
하나의 가지가 해야 할 역활을 대부분의 곳에서 여럿의 가지가 나누어 맡았습니다.
모양목 입니다. 꽉? 채워보고 싶은 나무 입니다.
가지가 쉽게 굵어 지는 참빗살의 특성을 몇몇의 가지로 수형을 만들며 가며 노심 초사 하거나
채울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 여백이다 우기기 보다는 채우되 하나의 기본지가 아닌 여럿의 기본지로 만들어
각각의 기본지가 채워야할 공간의 부담을 줄이면, 채움 또한 유리한 조건을 갖춘어 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던 듯 합니다.
2012
[2011.03 → 2013.05 → 2012.11]
◀ 2012년
지난 해 기본지도 준비 되었겠다
이제 폭풍성장? 아니 폭풍 가지 받기에
들어 갈 수 있었는데..
아직도 굵히기에 대한 미련으로
굵히기와 순집기를 같이 하였더니
가지는 늘지 않고 굵히는 것도 시원치 않고
이도 저도 아닌 한 해가 되었습니다.
역시 굵힐 때는 굵히기만 늘리 때는 늘리기만!
(어설프게 초보가 고수를 따라 했다간 이렇게 됩니다. T. T)
2012년은 거의 제자리 걸음. (아, 가지는 나이를 먹었군요 흠... 그리고 상처도 좀 더 아물었습니다. ^^;)
작업시기가 늦었다 일러 주시는 분들이 많지만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제일 아침 일찍 분재원에 가거든요
)
2012 상세
▼ [2012.11 정면] 근경 13cm
▲ 현재의 정면 모습입니다.
우측 아래의 도장지가는 머 하는 것인지... 비밀입니다.
(이런 가지들 때문에 빈축을 사지만.. 머... 키우는 사람 맘이라고 우겨 봅니다. ^^;)
▼ [2012.11 정면 → 정면 좌회전]
▲ 살짝 좌측으로 회전 시키니 상부가 좌측을 향합니다.
정면에선 상부가 앞으로 너무 누어서 고민이였는데
이렇게 살짝 돌리는 앞쪽으로 숙은 것이 아니라
좌측을 향하는 것이 되는 군요.. 흠~
그리고 근장도..
▼ [2012.11 위에서]
▲ 사진 맨날 찍는다 부산을 떨었지만...
위에서 찍은 나목 사진은 이거 한 컷이 군요 흠..
(많이 아물었음에도 카토파스타 자리가 빼곡 합니다.)
2010 ~ 2012
[2010.03 → 2010.07 → 2011.11 → 2012.11]
▲ 마지막 두사진을 유심히 보면
2012년 11월의 모습은 수심을 조금 더 정확히 나무의 중심선에 맞추어 심은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살펴 보니 2011년의 모습에 비해 2012년의 모습은 먼가 경직된?...
(음.. 정중동이라고 우겨 볼까요? ^^;)
[2010.03 → 2012.11]
◀
꽤나 이리 저리 돌리며 정면을 찾았는데...
(상처 위치로 가늠해 보니)
겨우 아주 조금 좌측으로 살짝 돌린 정도..
3년간 돌고 돌아 결국 제자리?
변화모습
한줄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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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참빗살 교체하며 마디 짧게? 받기
[1]순제거
참빗살은 마주나기로 잎이 납니다.
(순을 둘 다 쓰는 것도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둘 다 써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하나만 쓰는 경우입니다.)
필요한 방향의 순을 선택하고 나머지 순은 제거해 줍니다. (붉은 선)
[2]본입 제거
가는 끝순을 만드는 경우
제거한쪽 남은 잎 또한
마디를 굵힐 수 있음으로
본잎까지 마저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해서 길러도 되지만...
[3]
마주나기의 각도가 맘에 안 드는 경우는
순을 제거해도 이후 거듭 다시 날 수 있음으로
비스듬히 사선으로 순이 있는 자리까지 정리해 한 번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1,2번은 당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에 순자리 까지 없에는 것이 이후 일도 줄이고
줄기도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지의 증가는 새로난 순에서 ..)
[4]
(가위질 조심~!
과감한 가위질로
쓸 순을 잘라 버리시면 안 됩니다. ^^;)
2번의 이유와 같은 이유로
역시 본잎을 제거해 줍니다.
[5]
이제 드디어 순을 집어 줍니다.
순이 보일 때면 이미 늦습니다.
잎을 벌리고 순을 집어야 합니다.(붉은 선)
(음.. 그리고 물론 순부터 집고 나머지를 정리하셔도 됩니다.
아 그리고.. 혹 이렇게 순을 집지 않고 두게 되면 잃은 것을 회복하려는 성질로
작업 안한 것보다 더욱 빨리 자라 마디가 더욱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6]
잎을 벌리고 숨어 있는 순을 집은 것이니
보이지 않습니다만..
잎이 약간 벌어진 것은 보이시나요?
잎을 벌리고 끝 순을 집은 후입니다.
이렇게 작업해 주면 마디가 멀어지기 쉬운 참빗살나무의
마디를 짧게 받을 수 있습니다.
( 물론 강한 통제 임으로 가지의 세력은 확~! 떨어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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