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기록] 2012 - 벚나무 - 대품 - 다간

2012. 10. 20. 22:32배양기록



사진과 글자가 작다고 쪽지로 알려 주신 분이 계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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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기록] 2012 - 벚나무- 대품 -다간


[2007.10 : 입수시 모습] 

◀ 정면

2007년 가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중 

길가 분재원에 우연히 보고  첫 눈에 반한 소재~!

하지만...여러가지 난관?^^을 지나서야 겨우 입수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유독 정이 가는 나무...


▼ 전.후.좌.우

▲ 밑둥 전.후.좌.우 (위사진과 순서동일)




[2011.10 : 입수후 개작] 


분재는 작을수록 좋다 생각하는 저 이지만

벚나무는 잎의 크기가 있는 수종이라

어느정도 사이즈가 있는 나무를 찾다 보니

쉽지 않았는데...  인연이 닿았네요.


도움을 받아 마침 딱 맞는 화분을  구할 수 있어

처음 부터 감상분?에..

(좌우 근장 35cm인데.. 좌우 60cm의 낮은 분에서 

잘 자랄 수 있을까 살짝 걱정 했지만...^^)


[2011.10 : 분갈이 후]




[2007.10 : 분갈이 전→] 



밑동 방향마다 장단이 각각있어

정면을 고민하던 중 줄기를 가장

길게 쓸 수 있는 쪽으로 정면을 잡았습니다.


80cm 정도로 

자그마?하게 키도 줄이고~


음.. 이 나무 역시 주간이 강해 

(아니 주간만 있는 것이 군요^^;

밑동을 볼때 주간 만으로 만들기 보다 

새로 간을 만들어서라도 다간으로 가야 한다 생각 했습니다.)


자간들을 처음 부터 만들어 낸다는게...

더군다나 대품이니...^^;






[2007.10 → 2008.04] 





 

이듬해 봄


기특하게도 순들이..


가느다란 

줄기 몇게 달렸을 뿐인데

ㅋ 맘은 벌써..^^


조건만 맞으면 

부정아가 잘 트는 수종

거기에 뿌리도 정말 잘 내는 수종이라...

즐거움이 더 했던 듯 합니다.






[ 2008.04  →  2008.10 ] 


감상분? 사이즈의 환경이지만

잘 잘라 주었습니다. 


이대로만 간다면 (ㅋ겨우 1년키워 보고?)

생각보다 빨리 되겠구나 살짝 설레였던..^^


▼ 2008.10 부분 상세




[2008.10 → 2008.12] 



2008년 집 옥상 배양 1년차

우측은 케노피 천막 안 입니다.

멋도 모르고 겨울에 전기 온풍기를 

밤마다 돌렸더니 전기세가... T. T

(아! 이게 중요 한게 아니고..^^;;)


줄기를 넉넉히 남기고 

나름 도장눈과 이후 교체 눈을 염두해 줄였지만

지금 돌아 보니 좀 더 굵혔어야 했습니다. T. T

한번 잘린 줄기는 아무래도 ...


그리고 자간들의 형상도... 

키우면서 "차차 고민해 고처 나가지"가 아니라

나중에 바뀐다 하더라도 치열하게 고민해

현재의 답을 만들어 두고 갔어야~! 했습니다.





[2008.12 → 2011.05 → 2011.06 → 2011.11] 



3년간 

가지 증가를 위해 노력~

첫 해 만큼의 성과는 아니지만

가지도 조금 달고 

교체도 해 가며

나름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 2011.11 ] 






좌측 앞쪽 간 

필요 여부를 고민중이 였지만

2010년 잎따기 시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약한 곳임에도

잎을 홀라당~!. ^^;; (작업시 딴 생각 엄금!)


좌측앞에 조그만 가지... 

그 주변에라도 혹시나 다시 기회가 있을까 하여

달고 있지만.. 

결국 잃고 말았습니다. T. T


남들은 필요없어서 자른 줄 알겠지만 ^^;

소심한 저는 자꾸 눈길이... 







[ 2011.11  →  2012.04 →  2012.05 →  2012.06 →  2012.10 →  2012.10 ] 


벚나무... 돌이켜 보면 잘 하지도 못하면서 가지 증가에 온 신경을 쓴 듯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중요한 나무의 이미지는? 무엇을 표현할지?...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순이나 집고 잎이나 자르며 시간을 흘려 보냈습니다. 


매화 만큼은 아니 더라도 벚나무 특유의 자유분방한 모습도 없고 

이대로는 잘 키워 봐야 그저 이쁘장한 나무로 끝 날 것인데..^^;;




[2012.10] 

가까이에서 보면 그럴듯? 한데.. 

조금 떨어져 보면 흠...

강렬한 주간의 흐름은 우측 공간을 휘젓듯 뻣치고 있습니다.

이것과 어울릴 수 있는 간을 새롭게 받아서 만든다는 것이.. 

더군다나 주간 우측에 만든다는 것은 저에겐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자간들은 주간에 비해 너무 미미 합니다.

(간이라기 보다 가지의 역활을 겨우... 

혹..간을 만든다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 ^^;)


만들다 보면 굵어지기도 하겠지만..

(얼마나? 언제?  단언컨데 오산!이십니다. 

저 같은 초보의 조급함이란 상상을 초월 하기에... ^^)


최소 지금 굵기에 2~3배이상은 되어야 구실을 하지 않을까...

뽑으면 되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뽑으며 가지를 만들기란..^^;

(저같은 초보에겐 뽑을 땐 뽑고, 만들 땐 만들기만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


조금 더 주간에 바짝 조여 볼까?

아님 조금 짧게 붙여야 하나?

등등.. 고민을 하고 있지만 아직 해법은...

조언 부탁 드려 봅니당?~^^


▼ 2012.10 전후좌우 (전우후좌? )




[2007.10 입수  →  2007.10 첫 작수   → 2012.10  ] 


시간은 빨리 가고~!, 돌봐야 할 나무는 많고~!, 실력은 해마다 1년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