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이야기(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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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감나무] 기다리던 나무를 만나다.
기다리던 나무를 만나 느끼는 설렘은 분재 생활의 각별한 즐거움인 듯 합니다.늘 아쉬움이던 수종... 애기 감나무이번에 지인의 후의로 맘에 드는 애기 감나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무를 살펴 보니 2군대의 정면이 눈에 들어 옵니다.▼ A : 근장의 자연스런 펼처짐은 좋으나 현재 줄기 절단면의 노출과 줄기의 어울림이 덜한 아쉬 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B : 줄기의 절단 각도를 볼 때 이전 배양자의 정면 인듯 합니다. 주립형 이름에 걸맞는 충실한 줄기 시작점과 딱 가운대 주간이 이곳이다 유혹 하는듯 느껴 집니다. A를 좀 더 찬찬히 살펴 봅니다.▼ a : 부정아 들을 보니 내년의 새력이 나쁘지 않을듯..▼ b : 작은 간들도 수피 느낌이 맞추어 져 있습니다.▼ c : 당장은 어울림을 가장 맞추기 힘든 ..
2015.01.01 -
소사 소품..
소사 소품 2 점... 수피가 맘에들어서...
2014.12.26 -
균형-04 [참빗살]
▼ [ 2010 ~ 2014 ] : 어느새 5년... ▼ [ 2014 . 12 ] : 수고 38cm , 근경13cm ▼ [ 2010 → 2014 ]
2014.12.22 -
균형-03 [소사 주립]
[소사 주립 10년] ▼ [ 2005 ~ 2014 ] : 어느새 10년... ▼ [ 2014. 12 ] : 10년차 인데 아직도 줄기를 만든다니... (실은 뒤늦게 수고를 높이려 몇 해째 애를 먹고 있습니다.^^;) ▼ 실생 줄기의 이질감을 걱정 하였는데.. 새로 만든 줄기도 어느새... ▼ 그저 몇 해면 될 일을.. 그때는 나무의 균형을 알지 못했습니다. 자연의 그루솟음에 실생 줄기(간)만으로 주립을 만드는 만들어 서는인위적인 모습을 피할 수 없겠지만.. 그 또한 분재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14.12.18 -
균형-02 [소사]
▼ [ 2012 - 2014 ] : 아래에 뭍혀 있던 부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 3년을 기다렸지만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아직 한참 더 기다려야 할 듯.. ^^; ▼ [ 2012 - 2014 ] : 밑둥 18cm / 주간잘린곳 6cm (몸통에 상처가 없으니 더욱 아쉬운듯 합니다. 상부를 조금만 더 여유 있게 잘라 주었다면.. ㅠㅠ)겨우 새력이 붙었으니 내년 부터는 상부 상처를 ...끝까지 최대한 사용해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얼마나 아물릴 수 있을지...
2014.12.15 -
1만 시간...
‘1만 시간의 법칙’ :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노력하면 누구나 그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다 2004년 10월 인터넷에서 구입한 분재에 오늘도 물을 주었다.그로 부터 10년하고도 2달여... (선물 받은 분재를 길러 본 것 이나군대시절 산채취의 경험등으로 기간을 늘려 말 할 수도 있겠지만..)1만시간은 넘긴듯 하지만 아직 스스로 전문가라 말 할 수는 없을 듯 하다. 그래도 10년이 지난 지금 (나무을 툭 자르거나 힘으로 곡을 넣어 구부려 놓고는) 가지만 받으면 완성이란 수준에서는 벗어 난 듯 하고.다행히도 나무를 조금은 기다릴 줄도 알게 된 정도...하지만 이전처럼 나무에 뜨겁지 못한 지금... 그 이유를나의 지난 10년을 가득 채운 분재에 대한 열정이, 마음이, 단지 식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짧..
201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