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원 2008년 분양 산단풍 2주..

2011. 12. 23. 17:10분재이야기/나.화.심(나무를 화분에 심고서)



2008년 소림원 밭에서 나온 단풍 2주 입니다. 

대품 산단풍을 다루어 보지도
그리고 밭에서 나온 소재의 힘을 어찌 써야하는 지도 잘 몰랐던 듯 합니다. 

3년을 끌어않고 있었으나 만들지 못해... 부끄럽기만 한 나무..


[산단풍 : 수고 약..90cm~1m] : 모양목의 모습 이였으나
측면을 정면으로 정하여 우측으로 향하는 나무로 만들고 있습니다.




[2008년 분올림 / 2011]




[수고 약..80] : 입수모습 사진이 없네요.. 소림원을 나온 후 제가 3번째 주인 입니다. 



[근장 -전후좌우] :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부로 인해 근장을 풀어 놓았더니 위태위태 합니다. ^^;
내년에는 분을 바꾸어 근장의 발달에 제동을 걸어야 할듯 합니다.  (이미 늦은 것이 아니기를...)



[전후좌우]






잘 키우고픈 나무,
잘 키워 내야하는 나무입니다.


2008년 주당 10만원이란 가격에 한 분재인의 피와 땀이 전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러저한 이유로 실패한 나무들 이란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

실생에 매달려 이 만큼의 기본을 만들어 낸 한 분재인의 노력을 한번이라도 살핀다면...

분양받은 분들은 만들어 내야 할 나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만들어 낸다면 우리 분재계에 재산이 될만한 나무이고 수량입니다.)

꽤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나무들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나무들의 소식도 궁금하고...

이나무들에 대해 좀 더 깊은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



  PS.  2008년 당시 게시물이 남아 있었네요.

소림원에서 단풍나무 소재들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 | 자유게시판
전체공개 0 / 2008.03.05 19:54

소림원 박준병원장님 께서

진정한 작품을 위해 그간 키워오시던 소재목을 처분 하신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박준병원장님께서 소림원에 올려놓은 글입니다.

읽어보시고 관심 있으신 회원님은 연락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자료는 다른사이트에 퍼 날라도 되는 자료 입니다.

 

자료출처 : 소림원(http://home.freechal.com/sorimwon/)

 

 

너무나 모르던 시절(92~ 94년)에

욕심 사납게도 단풍나무를 약 1,500여주 취목을 하여 온갓 정성으로 길러오던중 문득 깨달음?

을 얻고보니 그리 많은 숫자로는 작품이 불가능 하다 판단되어 05년도 봄에 약 500여주를

전국에 분재인들께 무상으로 분양을 하였죠,

 

그리고 그만도 못한(그냥주고도 욕먹을? 나무들) 수준의 나무들은 약 500 여주 톱질 하여 베어버렸습니다

 

아! 그러고도 남은 숫자가 약 500 여주 그야말로 뿌리의 상태나 장래가 촉망되는 나무들이죠

그후 어찌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 하여보았지만 답이 나올리가 만무하죠 ^^

 

왜냐 하면 작품으로의 관리는 그 숫자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글쎄요 관리상의 한계는 후하게 잡아도 100 여점 이상은 불가능 하다는 결론입니다

 

하여 마음을 비우기로 결심 하였습니다,직접 작품을 만들 약 100 여점 만을 남기고

약 400 여주 되는 나무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전국에 분재인 모든 분들께 분양을 하기로요

 

시한은 지금 3월 6일 부터 31일 까지입니다 그후에 남는 나무는 모두 베어버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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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골라서 주당 10만원씩 분양예정입니다,

단 10주이상 구매인께는 약간의 보너스(또다른 소재 등) 지급,

작업(나무를 파고 싫고 등)은 구매인 본인께서 하셔야 합니다(제가 바빠서요 ^^)

 

문의는   016ㅡ XXXㅡ XXXX 박준병. (개인정보라 x로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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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다 실패하면 어쩌나 염려를 하실필요는 없습니다 실패를 한다 하더라도 죽이지만 않는다면

   나무는 해를 거듭 할수록 굵어지고 노티가 나며 뿌리는 더욱 좋아질 터이니까요

   가지받기를 실패했다면 알고 배운 후 자르고 다시 받으면 되고요

 

또한 분양 하여 가신 분들중 배우고자 하시는 분에게는 매주 일요일 친절히 지도를 할 예정입니다.

 

 

 그때... 일요일날 나무 둘러 매고 배우러 가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