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
2014. 12. 15. 11:04ㆍ분재이야기/그외 분재 이야기
‘1만 시간의 법칙’ :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노력하면 누구나 그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다
2004년 10월 인터넷에서 구입한 분재에 오늘도 물을 주었다.
그로 부터 10년하고도 2달여...
(선물 받은 분재를 길러 본 것 이나
군대시절 산채취의 경험등으로 기간을 늘려 말 할 수도 있겠지만..)
1만시간은 넘긴듯 하지만 아직 스스로 전문가라 말 할 수는 없을 듯 하다.
그래도 10년이 지난 지금
(나무을 툭 자르거나 힘으로 곡을 넣어 구부려 놓고는)
가지만 받으면 완성이란 수준에서는 벗어 난 듯 하고.
다행히도 나무를 조금은 기다릴 줄도 알게 된 정도...
하지만 이전처럼 나무에 뜨겁지 못한 지금... 그 이유를
나의 지난 10년을 가득 채운 분재에 대한 열정이, 마음이, 단지 식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짧지 않은 시간은 조금은 더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해주었고
덕분에 여전히 모르는것 투성이 임에도 이전 처럼은 조급하지는 않은,
그래서 그저 여유를 좀 과하게 누리고 있는 정도?...
이전 처럼 어울려 분재를 하는 것은 아니니 그저 가끔 쓸쓸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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